어제 오늘 출근길에는 밤새 내린 눈 때문에 곧곧에 빙판이 생겨 있었다.

내일 낮까지 눈 예보가 있는 걸 보면. 내일 아침도 비슷할 것 같다.

평소보다 약간 일찍 집에서 나와서 걷다보니
구두 신고 조심조심 걸어가시는 아버님이 눈에 띄셨다.
아무래도 이분은 나보다 빙판길 경력이 20년 정도는 앞서시는 분이실게다.

미끌 미끌 뒤뚱 뒤뚱
그러나 날쎈...!

아라한 장풍 대작전에서나 보던. 무림의 은둔고수?!

이 아저씨 뒤를 졸졸 따라서 가다보니 생각보다 일찍 지하철역까지 갈 수 있었다.

열심히 연마해서
나보다 20년쯤 뒤진 꼬맹이들에게 전수해야할 기술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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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9 09:05 2009/12/2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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